홈 | 로그인 | 이메일   
순영병원
자료실       
홈 > 자료실
등록시간: 2005년12월27일 14시00분    순영재단   홈페이지: -   조회 : 11815  
>>
 <6차> 행정원장 소양 교육내용
1135668582.jpg [179 KB]  

- 제 목 : 리더의 역활

- 일 시 : 2005년 12월 1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일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조직의 단결 또는 조직의 팀웍에 대해서 언급하였고, 12월 에서는 조직의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것인지에 대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 200여국의 제후들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처절한 경쟁을 벌이던 그 시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와 너무나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나믹한 경쟁과 생존이 화두인 이시대에는 난세였던 만큼 생존에 대한 대안도 참으로 많았던 시대였는데, 수 많은 전문가들이 쏟아져 나와서 나름대로 그 시대를 분석하고 어떻게 살아 남을까 생존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며 서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일명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였습니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대안이 쏟아지는 이 시대에 ‘도가’라고 하는 중국문화의 큰 기둥을 세운 사람이 우리가 알고 있는 노자(老子)라는 사람입니다.

노자의 늙을 ‘노’(老)자는 우리가 일명 노형이라고 하는 존칭어입니다.

월래 본명은 성은 이(李)씨고 귀가 크다고해서 그 특징을 따서 귀 ‘이’(耳)자 이이(李耳)입니다.

그는 주나라 황실의 국립도서관장으로 있다가 요즘으로 말하면 정리해고 되어서 권력에서 멀어지며 낙향하는 몰락한 지식인 이였는데, 그는 세상을 등지면서 5천여 글자의 책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세상을 등지고 외친 그 고언 담긴 교서가 바로 도덕경이라는 책이고, 도덕경의 핵심내용은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군주의 리더십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노자는 조용한 리더십을 주장한 대가입니다.

그 도덕경에 보면 군주가 가져야 할 핵심 사항에 대해서 3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째, 리더는 말을 아껴야 한다. 리더는 말을 하면 할 수록 그 말에 발목이 잡히기 쉽기 때문이다.

둘째, 리더는 물처럼 자신을 낮추고 모든 공을 신하에게 돌려야 한다. 내가 공을 누리려 하면 신하들은 내게서 떠나려 할 것이다.

셋째, 리더는 신하들을 다스릴 때 그들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있도록 무위(無爲)의 리더십을 해야 할 것이다.

직접적으로 간섭하고 강요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반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도덕경의 메시지는 수 천년간 중국 황제들의 조용한 리더십의 한 부분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하는 조용한 리더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없을 ‘무’(無)자 할 ‘위’(爲)자 무위(無爲)의 리더십입니다.

무위(無爲)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그 소극적인 뜻이 아니라, 조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적극적인 의미의 표현입니다.

일 안하는 직원에게 일하라고 소리지르는 것보다 정말 그 직원이 그 조직을 위해서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간부로서 수행해야하는 적극적인 행위라는 것입니다.

노자의 무위의 리더십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개념은 도덕경 60장에 나오는 약팽소선(若烹小鮮)입니다. 같을 ‘약(若)자, 삶을 ’팽‘(烹)자, 적을 ’소‘(小)자, 생선 ’선‘(鮮)자, 원문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치대국’(治大國)에 ‘약팽소선’(若烹小鮮)이라 다시 말해 큰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작은 생선 굽는 것처럼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조그만한 생선을 구워보신분들은 노자의 메시지가 금방 이해되실겁니다.

조그만한 생선을 구울때 가장 최악의 방법은 불을 가장 세게하고 빨리 안익는다고 자꾸 뒤집고 하는 것이 최악의 방법입니다.

조그만한 생선이 화기에 의해서 스스로 익을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 다시 말해 불의 세기를 조정 한다든지 적절한 프라이팬으로 바꿔 준다든지 이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때 가장 스스로 완벽하게 잘 익는것입니다.

일이 떨어지는 직원들에게 채찍질 하기 보다는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장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들볶기 보다는 그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집안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 노자의 무위 철학의 핵심입니다.

조직에 내 인생을 걸어볼 가치가 있다. 여러 가지 내외 주변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회사는 반드시 그 보상을 해준다.

이런 문화가 있는 회사라면, 손자병법의 교훈처럼 병사들이 공격하지 말라고 해도 공격할 것이요, 싸우지 말라고 해도 목숨을 걸고 적진에 뛰어드는 최고의 직원이 될 것입니다.

우리병원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데 순영인 여러분 동의합니까?

동의하신다면 박수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직원들의 업무를 간섭하거나 그들의 무능함을 탓하는 사람이 아니고, 모든 직원들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업의 문화와 시스템, 이것을 만드는 것이 간부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탓하기 보다는 그들의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조그만한 생선을 굽듯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약팽소선(若烹小鮮)의 원칙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면서 마치고자 합니다.

일년의 마무리를 잘하시고 특히 약속도 술자리도 많은 달이니 만큼 건강 신경쓰시고, 신년 계획도 잘 세우는 활기찬 12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 <사진> 2005년도 송년회 하이라이트  
다음글 : <5차> 행정원장 소양 교육내용  

의료법인 순영재단
    [52509] 경상남도 사천시 축동면 서삼로 1110-35 TEL:(055)854-6000 / FAX:(055)854-7009
    Copyright 2003 by Soon Young Foundation Medica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
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