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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1월04일 10시52분    순영재단   홈페이지: -   조회 : 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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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행정원장 소양 교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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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업 및 회사경영의 원칙

- 일 시 : 2006년 1월 2일


다사다난 했던 을유년 한해를 보내고 2006년 병술년을 맞이하는 의료법인 순영재단 가족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지난해 힘들었던 일들은 모두 씻어 버리고 2006 병술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도약의 발판으로 첫 단추부터 잘 꿰어 한해의 계획을 설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1월에는 중국 고전인 중용에 나와 있는 국가를 경영하는 원칙을 통해서 작게는 자기 자신,가족에서부터 크게는 조직 및 회사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를 통해 자기 스스로 한해의 계획과 경영의 원칙을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로부터 국가나 기업을 경영하는 원칙을 설파한 다양한 고전 중에 중용(中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중용에는 일명 아홉 구(九)자에 경영 하다라고 할 때 경(經)자를 사용하여, 구경(九經)이라는 최고관리자 9가지 천하 경영 원칙이 있습니다.

원래는 대통령 또는 회사의 CEO와 같은 분들이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경영원칙 이라고 할까요.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9가지 경영철학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첫째, 천하를 경영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을 수양하라. 수신(修身) 입니다.

경영의 시작은 수신(修身)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을 수양하지 않고서 어느 누구도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이 동양 철학의 기본 정신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통제 할 줄 알고, 덕으로써 베풀 줄 아는 그 마음이 수신(修身)의 시작입니다.

둘째, 능력있는 인재를 우대하라, 높일 존(尊)자 어질 현(賢)을 사용하여, 존현(尊賢)이라고 합니다.

인재를 아끼는 리더에게 좋은 인재가 모여들 수 밖에 없습니다.

주나라의 주공은 인재가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머리를 감고 있을 때라도 세 번이나 감던 머리를 움켜쥐고 인재를 만나러 나갔다는 일목삼착(一沐三捉)의 고사나, 밥을 먹고 있을 때라도 세 번이나 먹던 음식을 뱉고 인재를 만나러 나갔다는 일반삼토(一飯三吐)의 고사는 동양의 리더들이 인재를 얼마나 중요시 여겼는지 잘 보여 주는 이야기 입니다.

셋째, 친척들을 소중히 여겨라, 친친(親親)입니다.

친척, 가족들과 반목하고 갈등하는 사람이 절대로 경영을 잘 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피를 나눈 혈육은 리더에게 가장 큰 힘이 될 수도 있고, 또한 한 순간에 조직을 무너지게 하는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고사는, 당장은 나에게 별도움 안 되는 것 같지만 나의 주변에 있어 만 주어도 울타리가 되어주는 혈연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잘 하라는 뜻입니다.

넷째, 대신을 공경하라, 공경 경(敬)자 경대신(敬大臣)입니다.

대신은 조직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을 뜻합니다.

창업에 도움을 주었거나, 조직의 생존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사람들을 공경하고 잊지 말아야 조직이 반듯하게 선다는 뜻입니다.

다섯째, 여러 신하들을 내 몸처럼 생각하라, 체군신(體群臣)입니다.

여기서 몸체자 체(體)는 내 몸처럼 여긴다는 뜻입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간부 직원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입니다.

나를 위해 정말 수족(手足)처럼 움직이는 간부들이야 말로 내 몸처럼 소중히 여겨야 할 사람들입니다.

여섯째, 서민들을 자식처럼 여겨야 된다는 자서민(子庶民)입니다.

자(子)는 자식처럼 여긴다는 뜻입니다.

국가로 보면 모든 백성들을, 기업으로 보면 일반 직원들을 내 자식처럼 여기라는 뜻입니다.

전국시대 정치가였던 맹자는 서민들에게 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항산(恒産)이라고 합니다. 항산(恒産)이라는 것은 일정한 직업과 생계 능력을 의미입니다.

직원들의 생계를 먼저 고민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그런 충고입니다.

일곱째, 기술자들을 초빙하라, 래백공(來百工)입니다.

백공(百工)은 백가지 다양한 기술 능력을 가진 자, 즉, 전문가입니다.

능력있는 기술자를 우대하여, 세상의 모든 기술자들이 오고 싶어 하는 그런 조직을 만들라는 주문입니다.

여덟째, 먼 곳에 있는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라 유원인(柔遠人)입니다.

원인(遠人)은 먼 곳에 있는사람, 즉 변방에 있는 사람입니다.

조직의 핵심부가 아닌 먼 곳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아홉째, 이웃나라 제후들을 잘 품어 주어라. 회제후(懷諸候)입니다.

여기서 제후(諸候)는 이웃 조직의 리더입니다.

주변조직의 리더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선린의 교류를 지속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9가지 경영원칙 구경(九經)!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실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하나라도 소홀이 여겨서는 않 될 덕목들입니다.

내 몸을 먼저 수양하고, 인재와 전문가를 우대하고, 간부들과 직원들을 내 몸처럼 여기고, 친척들과 이웃의 제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제왕의 통치 철학은 진정한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 국가가 아니더라도, 한 가족 및 조직의 경영도 위의 경영 원칙에 입각하여 경영을 한다면, 정말 존경받는 가족의 가장 및 조직의 리더가 될 것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음을 전하면서 마치고자 합니다.

맹위가 계속되는 소한추위에 감기조심 하시고 설 명절이 있는 1월을 활기차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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