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차> 행정원장 소양교육내용
- 제목 :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을 혁파해야 하는지....
- 일시 : 2006년 2월 2일
2006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 세운 계획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한번쯤 확인해 보고, 신년의 계획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하는 싯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 1월에는 리더의 경영철학인 구경(九經)에 대하여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번 2월에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혁파 해야 하는지 다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우물 안이 개구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계시죠. 일명 “정저지와(井底之蛙)”라는 한자 성어 말입니다.
“우물 속의 개구리가 자신이 본 하늘이 전부인양 자신이 보지 못한 다른 세상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오로지 자신이 처한 공간에 안주하며, 자신이 알고 있고 그리고 자신이 보고 있는 것만 옳다고 생각하며 고집과 편견에 빠진 사람을 빗대서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고사는 어느 정도 성공한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습관에 대해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지신이 거둔 성공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자신이 행하고 있는 리더십이 가장 합당하다고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를 빗대서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장자에 나오는데, 그 의미가 자못 의미심장 합니다.
어느날 황하의 신 하백(河伯)이 가을 물이 불어나서 끝없이 펼쳐진 자신이 다스리는 강물인 황하를 보고 너무 흡족하였답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자신의 모습에 도치되어 살던 황하의 신 하백(河伯)이 어느날 동쪽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바다에 도달하여 끝도 없이 펼쳐진 모습을 보고 엄청난 충격에 빠집니다.
세상에 자신이 가장 크고 아름다운줄 알았는데, 자신보다 더 한 바다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는 바다를 다스리는 신(神), 약(若)에게 자신이 그 동안 얼마나 편협한 생각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당신앞에 와서 직접 당신의 모습을 보지 못했으면 어떻할 뻔 했습니까, 아마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나고 멋있다고 생각했을 것이요 정말 그 동안 나의 좁은 소견이 후회됩니다. 당신을 못 만났다면 영원히 다른 사람의 웃음꺼리로 살 번 했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
바다 신(신), 약(약)은 황하의 신 하백(하백)에게 이렇게 3가지 충고를 해줍니다.
첫째, 우물 속에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서 설명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우물속의 개구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우물이라는 공간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일명 바다를 보지 못하고 오로지 우물 속에 살고 있는 개구리가 갇혀 있는 공간의 구속입니다.
둘째, 한 여름에만 살다가는 곤충에게는 찬 얼음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 그 곤충은 자신이 사는 그 여름이라는 시간만 알고 있시 때문이다. 일명 한 여름철에만 살다가 겨울을 보지 못하고 죽는 그 여름 벌레가 집착하는 시간에 대한 구속입니다.
셋째, 편협한 지식인에게는 진정한 도의 세계를 설명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그 가르침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일명 자신이 일고있는그 고정 관념에 발목이 잡혀 있는 사람들이 잡착하는 선지식에 대한 충고입니다.
장자는 이 고사를 통해 3가지 집착과 한계를 파괴하라고 합니다.
첫째,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을 파괴하라.
둘째,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을 파괴하라.
셋째,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파괴하라.
우리 자신 스스로 돌아보면, 우리는 3가지 그물에 걸려 있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알량한 학벌과 지식으로 어느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그 지식의 그물, 좁은 회사와 연줄에 얼켜 있는 공간의 그물,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멀리내다볼 줄 모르는 시간의 그물, 이 얼킨 그믈들을 걷어 내지 않는다면 아마 진정한 성자로 남기는 어려울 겁니다.
바다의 신 약(若)은 황하의 신 하백(河伯)에게 끝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가뭄도 홍수도 모르지만 내가 위대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오히려 저 천지에 비하면 큰 산에 있는 돌맹이 하나 나뭇가지 하나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 했습니다.
직원 여러분! 전쟁터와 같은 처절한 싸움터에서 삶의 영원한 승리를 원한다면 한번 쯤 돌아봐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자기 자신을 좁게 만드는 그믈이 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면서 1년의 계획 뿐만 아니라 장기 계획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2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짧은 달 2월을 활기차게 보내시고 봄의 싱그러운 향기가 느껴지는 3월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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